2023년 12월 6일 수요일

행함으로 완성되는 믿음

야고보서 2장 14~26절

본문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

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20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23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25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도움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14절): 믿음과 행함은 사실상 불가분의 관계요 동전의 양면이다. 믿 음이 있다고 하면서 행함이 따르지 않는 자는 실상 믿음이 없는 자와 같다는 뜻이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19절): 귀신들도 하나님께서 계시는 것을 알고 두려워 떤다. 그러나 귀신들은 하 나님을 믿지는 않는다.

해설

우리는 신앙의 이원론을 극복해야 합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것 이냐 저것이냐 하면서 개념들을 구분하려 합니다. 그러나 신앙은 통합적입니다. 믿음과 행함을 분리하는 것은 신학적으로만 의미가 있습니다. 실상은 이 두 가지 는 분리되지 않습니다. 개념적으로 구분될 뿐 실제로는 나눌 수 없습니다. 우리 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때 이미 우리 안에서 무엇인가 변화가 일어납니다. 믿 는다 하는 것은 단지 우리의 지식이나 동의의 차원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온 존재 즉 전인격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행함을 동 반하고, 행함은 믿음을 완성합니다. 믿음이 있기에 우리는 진정으로 예배드리고, 형제자매가 서로 사랑하고, 또 이웃을 섬깁니다. 믿음이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 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됩니다. 믿음과 행함이 함께 있는 신앙인이 진짜 신앙인입니다.

질문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시며,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나요?

오늘 말씀과 함께 요한일서 3장 18절 말씀을 묵상해 봅시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