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5일 (목) QT / (눅 20: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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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4-15 05:00 조회5,65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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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목요일 (누가복음 20장 27~40절)
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 어떤 이들이 와서
28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만일 어떤 사람의 형이 아내를 두고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9 그런데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자식이 없이 죽고
30 그 둘째와 셋째가 그를 취하고
31 일곱이 다 그와 같이 자식이 없이 죽고
32 그 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33 일곱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그 중에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 가고 시집 가는 일이 없으며
36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37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서 주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시라 칭하였나니
38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39 서기관 중 어떤 이들이 말하되 선생님 잘 말씀하셨나이다 하니
40 그들은 아무 것도 감히 더 물을 수 없음이더라
[해설]
1세기 유대인들은 부활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로 구분됩니다. 귀족 계열로 지배층이었던 사두개인은 부활을 부정하였고, 바리새파는 부활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1세기 유대인들이 믿은 것은 마지막 날에 이루어질 부활로 살아있을 때의 모습 그대로 다시 살아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두 가지 모두를 바로잡아 가르치십니다. 부활은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는 것이며, 인간의 가족 관계를 넘어서 온전히 하나님의 자녀들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현세의 인간 가족 관계, 혈연 지연이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모두가 하나님의 신령한 자녀로 변화될 것입니다. 이것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육체가 있으셨지만, 신령한 몸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그렇게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도움말]
•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27절): 사두개인들은 다윗 시대의 대제사장 사독의 후예들로서 당시 제사장들이자 귀족 계급이었다. 그들은 부활을 이단 사상으로 여겨 부정하였다.
•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28절): 이스라엘은 가문을 잇는 것이 중요했기에 만일 형이 자식이 없이 죽으면 동생이 일시적으로 형수와 합방하여 아이를 낳아 가문을 잇도록 했다.
•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38절): 하나님께서 스스로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고 선언하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지금 살아있는 자와 관계를 맺으시는 분이시다. 그렇다면 아브라함과 이삭이 지금 살아있다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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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