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7일 (금) QT / (요 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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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5-07 05:04 조회3,1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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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금요일 (요한복음 1장 43~51절)
나사렛 예수님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이스라엘의 임금이신 예수님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5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51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해설]
43~46절: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따르게 된 빌립은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을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라고 증언한다. 이를 듣고 나다나엘 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라면서 무시한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무시할만한 배경을 갖고 낮은 자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다.
47~51절: 예수님께서는 나다나엘을 참 이스라엘이라고 하시면서, 그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씀하신다. 무화과나무 아래 있다는 것은 메시아에 대한 갈망과 연결된다(슥 3:10). 즉, 예수님께서는 나다나엘이 메시아를 기다리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칭찬하신 것이다(권해생, 『요한복음』, 88~89쪽). 나다나엘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알고 계신 것을 보고,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스라엘 임금, 즉 메시아시라고 고백한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더 크고 영광스러운 일을 보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묵상]
나다나엘은 처음에 예수님께서 나사렛 출신이라는 말을 듣고 실망합니다. 세속적인 관점으로 예수님을 바라 본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직접 만난 나다나엘은 예수님께서 자신에 대해 단번에 알아보시는 것을 보고는 즉시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합니다. 이제 예수님의 신비한 능력에 반응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나다나엘이 거기에 머물지 않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더 큰 일을 보길 원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적 스펙으로 우리의 기대를 채우시는 분이 아닙니다. 신비한 능력으로 우리의 관심을 끄시는 분도 아닙니다. 그보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여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려주시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크고 놀라운 일들을 보게 해주십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기대하며 예수님을 바라보십니까? 다른 무엇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크고 놀라운 일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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