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7일 (금) QT / (막 8: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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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0-11-27 05:08 조회3,1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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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금) 마가복음 8장 27절~9장 1절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구하다]
27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 시니이다 하매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 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9: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1) 도움말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31절): 이들은 예루살렘 산헤드린 공회의 3대 구성원들로, 이스라엘의 정치와 종교의 지도자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예수님의 대적 세력으로 등장한다.
경고하시고……항변하매……꾸짖어 이르시되(30,32,33절): 이 세 단어는 헬라어로 ‘꾸짖다’라는 뜻을 지닌 한 단어의 변형들이다.
사람의 일(33절): 사람의 제한된 지식이나 세속적인 관심사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죽기 전에(9장 1절): 하나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죽기 전에’ 본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가 초월적 세계가 아니라 현실에 임하는 것임을 잘 보여 준다.
2) 해설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그리스도의 길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이든 사탄과 손잡은 사람의 일이 됩니다.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는 무력한 메시아의 길을 따르지 않고는 권능으로 임하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그분을 따르는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것은 첫째, 자기 부인의 길입니다. 세상의 기대와 소망을 버리고 삶 전체를 제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둘째, 자기 십자가를 지는 길입니다. 십자가는 종교적 액세서리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가 감수해야 할 지금 이 땅에서의 고난과 죽음을 뜻합니다. 셋째,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희생과 헌신의 길입니다. 사람들은 희생과 헌신을 덧없다 하지만, 그것은 영적 무지의 소산입니다. 영적 통찰력은 희생과 헌신 뒤에 있는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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