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일 (수) QT / (막 9: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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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0-12-02 06:05 조회3,0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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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수) 마가복음 9장 38~50절 [물 한 그릇]
38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4 (없음)
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6 (없음)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1) 도움말
주의 이름으로(38절): 예수님께서는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는 것도 동일하게 귀하게 보셨다. 반면 요한은 자기 무리가 아닌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금했노라고 보고한다. 제자들이 특권 의식을 가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실족하게 하면(42절): ‘실족하게 하다’라는 말은 ‘누군가의 제자도를 쓸모없이 만들다’, ‘실제로 믿음을 떠나 멸망의 자리로 내려가게 하다’라는 의미다. 단순히 ‘죄짓게 하다’라는 의미보다 구체적이고 강력한 뜻을 포함한다. 작은 자들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는 것은 수장을 당해야 마땅할 정도로 중대한 범죄임을 알 수 있다.
2) 해설
십자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 제자들은 여전히 권세와 부귀를 누릴 환상에 빠져 누가 더 큰지를 두고서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그러니 요한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자를 자신들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로막는 실책을 범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 사역을 독점하려는 자세를 경고하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이웃에게 선을 베푸는 것은 누가 하든지 간에 좋은 일입니다. 이것을 가로막아서 만약 그 사람이 믿음을 버린다면 정말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나만이, 우리만이 예수님의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하는 자에게 물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면 그것을 하나님께서 알아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사역을 하는 자들이 서로 화목하고 서로 섬기는 가운데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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