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9일(수) QT / (마 26:36-46) > 성경묵상(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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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0년 7월 29일(수) QT / (마 26: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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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 작성일20-07-29 06:26 조회3,3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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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누리는 기도 마태복음 26장 36~46절




36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4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6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도움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36절): ‘겟세마네’는 감람산 기슭에 위치한 동산으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사역을 하시는 동안 야영지로도 사용한 모임 장소였다. 예수님을 배신한 가룟 유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예수님께는 대단히 위험한 장소였다.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39절): 예수님께서는 대단히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를 시작하셨다. 그분의 마음이 깊은 고민과 슬픔 가운데 있었기 때문이다(37~38절). 이는 죽음에 대한 일반적인 두려움이 아니라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 때문이다. 하나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신 예수님께서는 죄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신다. 예수님께서 피하려 하셨던 ‘이 잔’은 구약에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의미한다(렘25:15).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44절):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차례나 부인하겠지만, 예수님께서는 세 차례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다.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통해 참사람을 발견할 수 있다. 




*해설

죄는 사람의 마음을 어둡게 만들어, 하나님의 진정한 얼굴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니 죄를 지으면서도 아무런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죄를 향해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진정한 얼굴을 유일하게 알고 계십니다. 제자들은 잠이 들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잠들 수 없으셨던 까닭이 이것입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예수님께서는 천국을 향한 기도를 시작하셨습니다. 기도의 시작은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뜻을 잘 구별할 수 없는 혼란스러움입니다. 기도가 깊어지며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뜻을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끝에서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깊은 진노 속에서 역설적으로 더욱 큰 긍휼을 발견하셨기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꺾을 수 있으셨습니다. 그 순간, 천국이 죽음을 뚫고 임했습니다. 신자의 기도는 이와 같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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