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30일(목) QT / (마 26:47-56) > 성경묵상(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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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0년 7월 30일(목) QT / (마 26: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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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 작성일20-07-30 06:30 조회5,51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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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악순환을 멈추신 예수님 마태복음 26장 47~56절



47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8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51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5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도움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47절): 유다와 함께 온 큰 무리는 성전 경비병들이 주축이 된 산헤드린 공회의 병사들로 보인다.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49절): 유대인 사회에서 제자가 랍비에게 공개적으로 입을 맞추는 것은 매우 예외적인 행동이었기에, 특별한 신호로는 적절했다. 예수님을 대면한 가룟 유다는 자신의 의도와는 정반대인 ‘안녕’을 묻고 있다. 가룟 유다를 통해 사람의 부패한 본성과 거짓을 확인할 수 있다.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꽃으라(52절): 예수님께서 베푸신 모든 호의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응은 ‘칼과 몽치’였다(47절). 이들의 악의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칼과 몽치를 내려놓으심으로, 폭력이 또 다른 폭력을 부르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셨다. 보복과 폭력은 더 이상 예수님을 지배할 수 없었다.

다 선지자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56절): 모든 상황이 가룟 유다와 대적들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으나, 실제로 이루어진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54, 56절). 



*해설

구원 역사의 성패가 걸린 깊은 밤, 가장 깊은 어둠과 가장 찬란한 빛이 교차했습니다. 가룟 유다는 가장 깊은 어둠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베푸신 것은 사랑과 호의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모든 호의를 악의로 갚았습니다. 지독한 자기사랑이 낳은 폭력이 그를 지배했기 때문입니다. 죄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폭력의 악순환이 그 실체를 드러내었고, 예수님을 자극했습니다. 지극한 호의를 베푼 제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배신을 당한 예수님의 선택에 구원 역사의 성패가 달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자리에서 칼을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그 순간 가장 찬란한 빛이 가장 깊은 어둠을 진정으로 이겼습니다. 거대한 폭력과 보복의 질서는 위대하신 분 앞에 멈추어 섰습니다. 그분을 통해 세상은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믿는 자들의 삶을 그분 위에 세우게 하셨습니다. 

댓글목록

김명숙님의 댓글

김명숙 작성일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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