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31일(금) QT / (마 26: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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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 작성일20-07-30 22:51 조회5,63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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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영광이 함께하는 순간마태복음 26장 57~68절
57예수를 잡은 자들이 그를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58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
59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60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61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62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3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64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5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66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67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68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도움말
온 공회가(59절): 산헤드린 공회를 의미하며 71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서 온 공회라는 말은 71명의 회원이 다 모였다는 것을 의미하기보다 주요한 세 그룹의 회원들이 다 참여하였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특별히 긴급한 사건이 있으면 삼분의 일만 모여도 공회를 열 수 있게 했다.
옷을 찢으며(65절): 옷을 찢는 행위는 비통함을 상징하는 행동이다. 그러나 율법에 대제사장은 옷을 찢는 것을 금하고 있다(레21:10).
사형에 해당하니라(66절): 율법에 따르면 신성모독의 죄는 돌로 쳐서 죽여야 한다. 그러나 당시 유대를 지배하던 로마의 법에는 그러한 형벌이 없으며, 사형을 선고할 자격도 오직 총독에게만 있었다.
*해설
제사장들과 무리들이 예수님을 체포하여 공회 앞에 세웠지만, 예수님께서는 철저하게 침묵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침묵은 제사장들과 그들의 행위가 정당해서도 아니고, 불의에 대한 무기력함도 아니었습니다. 그분의 침묵은 하나님의 뜻을 위한 순종의 침묵이었습니다. 공회는 계속해서 예수님을 죽일 죄목을 찾았지만 거짓 증거밖에는 없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아로서 정당하게 선언하신 왕권 선포가 그들이 사형을 주장할 수 있는 유일한 결정적 증거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진리가 거짓된 그들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참 증거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하는 하나님의 오랜 계획이 그리스도의 왕권이 선포됨으로 말미암아 성취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확정되는 순간이자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이 마침내 성취되는 영광스러운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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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님의 댓글
김명숙 작성일58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늘 주님과 가까이 교제하는 삶이 되게하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